대국민사과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가 '폐과'를 선언했다 올해 ‘무너졌다’라는 표현이 나온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로 위기에 봉착한 소아청소년과가 ‘전문과목 폐과’라는 극단적인 선언을 했다. 지난 5년간 600여개가 넘는 소청과가 폐업했지만,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 중이어서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게 이들의 호소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청과 폐과를 선언했다. 임 회장은 “오늘 한없이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 도저히 하고 싶어도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살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며 “지금 이 상태로는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 줄었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