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브릭이 돌아왔다. 아주 멋드러진 스피커로.
피규어 모으기에 환장한 나에게 아주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아트토이 명가, 아트토이의 시초, 아트토이의 증조할아버지! 베어브릭사에서 귀여운 곰돌이 모양을 그대로 본떠만든 스피커가 출시됐다는 것!
심지어 제품의 기능/디자인적 완성도라던가, 부위 별 기능이 꽤나 익살스럽고 매력적이다. 그동안 왜 이런 제품을 내지 않았을까? 이런 제품이 왜 없었을까? 싶을 정도랄까.
공식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부터 심플하고 강렬하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홈페이지에서 이 이미지를 봤을땐 여타 베어브릭 시리즈가 그러했듯 고정된 곰돌이모양의 투명금형에 '스피커처럼보이는' 오브젝트를 넣은 한정판인가? 싶었는데.
웬걸. 목소리를 가졌다는 다음 페이지와 함께 BE@RBRICK AUDIO 400% Portable Bluetooth Speaker라는 소개글을 읽자마자 탄성이 뙇.
디자인은 총 3가지로, 완전히 투명한 버전인 클리어 / 뿌연 연기가 낀 듯한 스모크 / 불투명한 재질의 블랙 이렇게 3종으로 출시되었다. 상세 설명을 보니,
- RINARO사의 360도 쿼드오디오 기술이 들어갔으며,
- 최대 6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 USBC타입 충전이 가능함과 동시에
- 교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이라고 한다.
저 까맣고 동그란모양의 귀부분에서 소리가 출력된다는 것을 보니 최근 출시된 미키마우스 블루투스이어폰이 연상된다.
헤드 부분은 양쪽 귀 부분에 20mm 트위터가, 얼굴에는 두 개의 커다란 40mm 와이드밴드우퍼가 들어있다고한다.
(어우 귀여워)
배 부분에는 교체가능한 10.35Wh 리튬이온 건전지가 들어있다.
엉덩이 부분에 전원/블루투스 연결버튼이, 발 뒤꿈치에는 USB-C Aux In / 충전연결 슬롯이,
오른손은 다음곡 재생 / 왼손은 볼륨조절기능이 탑재되었다고.
심지어 둘이 모이면 스테레오로 연결되는 이 귀여움 어쩔건데.. > <
양옆에 세워두면 보디가드같고 아주 힙할 것 같다.
좋은 스피커라곤 애플밖에 모르는 나한테 사운드 바이 리나로 뭔데.. 누구세요..? ㅋㅋ
그래도 1985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소리 명가인 것 같으니 기대해봄직하다.
응 이미 품절사태^_^
귀여운 건 언제나 옳다.
특히 이렇게 잘 만들어진 귀여움은.
귀신같이 이미 잔뜩 사버려서 구매가 힘들지만
하단링크를 통해 언제든 들어가서 구경하고,
재고 들어왔을때 알림받기 위한 저 버튼을 꼭 눌러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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